삽질기/iPhone Dev2016. 6. 14. 04:23

.12 시간 전, 경건히 시청 준비를....


워치 OS

 - 엔지니어를 갈아 넣.... 쿨럭;

 - 앱 스위칭이!

 - 우와.. 장애자 운동 지원..

 

 iOS 

 - 시리 개발자 지원

 - 퀵 타입

 - 사진


... 적다가 귀찮.. 어차피 저보다 더 훌륭한 분들이 멋지게 정리하실걸 알기에... 그보다 감상평으로! 

 

짧은 감상평 #wwdc 키노트


1.  플랫폼이 젊어지려고 한다....! (운명임)


2.  디자인적인 부분의 통일성이 인상적

 - 특별히 두드러졌던.. 뉴스 & 뮤직.


3. iOS 머테리얼 첫 적용(iOS6)때 이미 다 틀 잡아놓은거, 업데이트 타이밍만 늦춘듯한 느낌.

 - 하얀방의 그분;은 이제 드디어 원하는대로 다 바꾼 듯한 느낌이...


4.  흠... 이쯤되면 다 좋은데 과연 네트워크 없이 얼마나 동작할까..?

 - 개인적으로는 맥 OS 에서의 시리 동작시 네트워크 연동 rate가 제일 궁금.....;;;

 - 다시말해 macOS 에 시리 인식 부분이 어느정도 '로컬'에 탑재돼 나오려나..


5.그나저나 대체 애플 워치팀에서는 엔지니어를 얼마나 갈아넣은 게요;;;; 


마지막으로....

 (소근소근) 잘들어.. 구글이 아니였어, 애플이었어! 빅 브라더가 말이지......


원 모어 띵.

 소프트웨어에 좀 더 많이 집중하는 애플을 보니, 오래간만에 애플답다..라는 느낌이 드는 키노트였다랄까...

 그러니까, 예를들어.. '딥러닝? 우린 이렇게 생각하고 이렇게 적용하고 있지!' 라는 느낌 아닌 느낌!


-코나-

Posted by 코나
테크 칼럼2015. 12. 1. 16:51

제목은 아이패드 프로인데..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애플을 까봅니다. 떼찌떼찌.


며칠전 애플 신사이바시 스토어에서 짧게 만져보았던 iPad Pro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총평을 먼저 내리면, ‘완벽한 하드웨어와 이를 받쳐주지 못하는 소프트웨어’라고나 할까.

...... (더보기...)


Posted by 코나
ebadaq.com2013. 10. 18. 10:47

오늘부터, 부정기적으로 apple.com 의 새로운 실내 위치 기반 기술인, iBeacon 접근에 대한 이야기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목표는 현재 구상중인 실제 필드 설치, 3rd party 하드웨어, 독립적인 개발 프레임워크, 마지막으로 그 하드웨어를 직접 만들어서 상용화 하기.. 입니다.


0. What is iBeacon?


 2013년 6월, WWDC 에서 애플은 배터리 소모 관점에서, Mac OS와 iOS의 새로운 기술들을 선보였습니다.

 그와 동시에 위치 정보 처리 방식도 많이 바뀌고, 또한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 중, 제 눈길을 끌었던 기술이 바로 iBeacon이었습니다.

 



 

 

1.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iBeacon은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실내 위치 정보'를 앱이 알 수 있도록 신호를 발생해주는 장치. 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장비는 역시 'NFC - RFID' 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하는 NFC 의 경우 '실사용'에 있어서 몇가지 현실적인 문제가 존재합니다.

  

 1. GPS 신호가 약하거나 없는 실내에서 '위치 혹은 정보'를 각인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능동적'으로 태깅을 해야 한다.

   - 예: 버스카드. - 이론상 10cm, 현실적으로는 4cm 이내.

 2. iOS 계열은 NFC 를 하드웨어 자체에서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실내 위치정보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iOS는 문제점 아닌 문제점이 있는데요..

  

 1. iOS는 '순정' 상태에서 더이상 근처 AP의 이름과 주파수 세기를 가져올 수 없다.

   - AP를 기반으로 실내 위치 정보 서비스를 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iOS 에서는 불가능 하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좀 더 능동적으로, 그리고 한창 페이팔과 스퀘어가 전쟁중인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라는 큰 시장에 애플이 뛰어드는 그 시발점이 바로 iBeacon 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어떻게 쓰는 물것인고?


 간단합니다. 기술 이름 그대로, '신호를 발생하는 beacon'이 존재하고, iOS 장비들이 앱 안에서 beacon의 신호를 받아서 처리하게 됩니다. 태깅과정 없이 말이죠..

 

 그런데, 이쯤되면 한가지, 기술자로서 의심아닌 의심이 시작됩니다.

 

 

3. 그럼 이건 애플 혼자 만든 독자 표준인가요?


 아닙니다. Bluetooth LE (LE means Light Energy. aka. Bluetooth 4.0) 라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근거리 통신 기술을 사용합니다.

 

 LE 라는 이름에서 처럼, 저전력, 저비용, 근거리 통신을 위한 표준 통신 규약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이녀석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을때가, 처음 발표 되었던 iOS5 - 2011년 WWDC - 였고, 햇수로 3년이 흐른 지금 우리 주변에서는 상당히 많은수의 하드웨어 장비들이 BLE 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e-Health, 혹은 fitness 장비들이 훌륭하게 앱과 SNS와 연동되어 돌아가죠. 많이들 쓰시는 나이키 퓨얼밴드, 또 최근의 '핏 빗'등이 iOS 상에서 페어링 하지 않고, 앱상에서 페어링 후 데이터를 앱에게 전송하는, BLE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지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iBeacon 이 제 눈길을 끌었던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BLE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즉, 독자 규격이 아닌 표준 규격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다른 하드웨어와의 연동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 안드로이드도 드디어 BLE 를 4.3 부터 지원한다고 하지요? 짝짝짝. 

  (물론 하위 지원도 생각해야 하기에... 요것도 나중에 프레임워크 개발때 이야기를...)

  

 또하나, 사실 지금 당장 iBeacon을 테스트 & 구축 해볼 수 있는데요. 바로 기존에 가지고 있는 iOS장비를 iBeacon으로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실제 구현에 있어서 모든 문제의 시작은 여기서부터..이지요.



4. 아이팟 터치나 아이패드를 비콘으로 뿌릴수는 없기에...

 

 WWDC 2013에서 관련 영상을 보았을때, 기뻤던 부분이 바로 위의 3항을 설명하며, 3rd party beacons 을 이야기 할 때였습니다.

 

 글쵸. 키오스크로 사용한다거나 하는 특별한 기능을 제외하고는 단순히 비콘으로 쓰기 위해서 아이패드나 아이폰, 터치등을 쓴다는 건 역시 낭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작고, 단단하고, 운영 및 유지관리가 쉽고, '저렴'한 3rd party beacon.

 

 그러나, 9월, 10월이 될때까지 3rd party의 beacon들을 볼수 없었습니다.

 

 유일?하게 9월에 들어와서 많이 알려졌던 곳이 바로 http://estimote.com 사의 beacon pre-order 였습니다.

 


.대체 왜 오더링이 진행이 안되는게요.

 

 문제는 'pre-order' 답게, 9월이면 된다더니~ 10월이 되어도, 아직도 대답없는~~ 비콘들 ㅠ.ㅜ

 


5. 무엇이 문제일까


 10월 초순 경, 출국 직전 검색을 통해서 제품 개발보드 하나를 찾아냅니다.

 

 http://redbearlab.com/ibeacon/

 

 그리고, 출국 전날 바로 주문, 결제. 그리고 글쓰는 오늘 바로 해외에서 이 손에...;;;

 

.배송 관련 한마디 : 대한민국, 짱! - 실제 ems는 1박2일걸렸는데, 

이친구들은 배송 준비자체가 결과적으로 일주일+1일.

 

 잘 됩니다. ㅠ.ㅜ 예전 앱이 더이상 iOS 디바이스가 아니라도 이쁘게 잘 돌아가는 것이죠... ㅠ.ㅜ

 

 그리고 제품이 손에 떨어지길 기다리면서 발견한 훌륭한 포스팅.

 

 http://stackoverflow.com/questions/18906988/what-is-the-ibeacon-bluetooth-profile

 

 넵 그렇습니다.

 

 a. iBeacon은 BLE 표준 advertisement 에서 애플 코드 - 0x004C - 를 붙인 채 브로드 캐스팅 됨.

 b. 브로드 캐스팅되는 내부 패킷은 미리 설정된 UUID, MAJOR, MINOR, Tx - 전파 신호 - 비콘과의 거리 확인용 - 를 순차적으로 가짐.

 c. 'b' 항의 패킷 구조가 아직 BLE 표준안에서 소개 안된..줄 알았는데 있음. -.-;; (Core Bluetooth Spec v4, Vol 3, Part C, 11) - 근데 또 아직 애플껀 소개가 안된것 같기도 하고.. @_@;;;

 


.목차를 보면 낯이 익은 녀석들이 보이죠?? 서비스 UUID 라던지..  TX 파워 레벨이라던지.

 

 조금 더 찾아봐야 하지만, - 사실 여기서부터는 살짝 부탁해둔 기술지원(!) - 블투쪽 하시는 엔지니어분들은 금방(!) 만드실 듯 싶어요.;;;

 

 

6. So, what?

 

 이제, 하드웨어는 개발킷이라도 어쨌던 확보가 되었으니, 스탭 1.5로 진행하려 합니다.

다음 목표는 4분기 예정인 앱에 적용하고, 필드에 설치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구현 시점에 '안드로이드 4.3'에서의 테스트와, NFC와의 연동 운영(!)에 대한 고민, 그 결과가 이야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실제 하드웨어를 어떻게 개발, 운영할지도 고민해 보렵니다.

 

다음달 쯤에 2편에서 봐요~ (진짜?!)


-코나-

Posted by 코나
ebadaq.com2011. 10. 21. 11:33

슬픈 소식뒤에 기쁜 소식이 그래도 이어지나 봅니다.

매년 테크 토크 때마다 제외 되었던 한국이 올해 드디어 포함되었습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지난번 테크 토크에서도 동경이 포함되고 서울이 빠져있었는데, 올해 드디어 제대로된 개발자 행사를 서울에서 진행하는군요. :)

세션 내용을 잠시 살펴보니, 지난 WWDC 에서 알짜배기를 뽑아 모은 느낌입니다. :)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
 
관심있으신 분들은 빨리 애플 개발자 사이트에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http://developer.apple.com/techtalk/
전 새벽에 이미 등록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12월 8일, 즐거운 행사가 열리는군요 :)

-코나-
 
Posted by 코나
ebadaq.com2011. 3. 28. 22:27
드디어, 올것이 왔군!

 작년, the Work -.-;; 으로 인해서 가지 못했던, 애플 종교인;;들의 간증회;; 쿨럭, 이름부터 찬란한

 .World Wide Developers Conference 2011.

 이, 드디어 열립니다.

올해는 교주님;;께서 무기한 연차;;를 쓰시는 바람에 갈까 말까 고민을 했으나.... 손은 벌써 Buy now 를 눌렀슴당. -.-;;;;

넵. 올해는 반드시 갑니다.

내 반드시 올해는, 더이상 영상이 아니라, 직접 이 두눈으로  라파벨리 교주님 부흥회 Key note 를 보리라~~~ 우워~~~~!!

혹시 가시는 분 계신지요?

인포 공유 고고씽~

-모코나-

덧. 어후, 진짜.. 만수형님.. 어후 진짜.... 어떻게 1,599 U$ 이 179만원이나 되는지 원.. 어후.. -.-;;;
 
Posted by 코나
테크 칼럼2010. 10. 18. 16:26

애플 디자이너, 조나단 아이브가 애플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코나-

Posted by 코나
테크 칼럼2009. 11. 20. 17:39

.귀여운 안드로이드 로고, '드로이드' - 안드로이드 홈에서 발췌.

안드로이드 폰은 정말로 아이폰의 대항마일까?

 최근 국내 아이폰 발매와 관련된 이야기로 매일 매일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시선을 잡는 몇가지 이야기는 이제 막 사이트를 열기 시작한 삼성의 OS, '바다'에 대한 이야기와 - 아직 공개가 되지는 않았지만, 관련 분야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을 통해서 조금씩 정보를 접하고 있다. - 국내 언론에서 아이폰의 대항마중 하나로 손꼽히는 '안드로이드 폰'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다.

.아직은 비밀. - 바다 공식 홈에서 발췌.

 업계 내에 도는 소문에 의하면, 최근 S모사 개발 부서중에서 안드로이드 개발 관련 부서들이 가장 야근을 많이 하는 곳중 하나라는 농담 반, 진담 반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 (뭐 조만간 야근 1위 부서가 '바다' 관련 부서로 바뀔거라는 이야기도 있긴 하다. ^^) 

 그런데, 한가지 짚고 넘어가보자.

 언론에서 심심치 않게 vs 모드로 만들어주는 안드로이드 폰, 그런데, 아니 그런데 정말로 말이지, 

'안드로이드폰이 정말로 아이폰의 대항마일까?'

아니, 정작 말이지,

'구글은 과연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까?'

.무슨 생각 이셈? - 구글 홈 발췌.

......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구글의 행보를 보면, 흥미로운 부분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애플과의 밀월관계를 유지하면서 - 물론 지금은 그 관계가 정리되었지만, 겨우(!) 에릭 슈밋 CEO 가 애플 이사진에서 빠졌을 뿐(?!)이다. - Mac OS 와 iPhone 에는 자연스럽게 Mail, Map, Address, Calender, 사파리 내의 기본 검색 엔진으로 사용되는 등, -  구글의 서비스는 자연스럽게 애플 시스템에 시나브로 녹아들어있다.

 구글은 또한 '크롬'이라는 이름으로 '브라우저'와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블랙 베리를 위한 지원 역시 잊지 않고 GMail 과 Map 등을 편리하게 제공한다. 물론 이런 모습은 직접 개발한 '안드로이드 OS'에서도 빠지지 않고 잘 구현되었음에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모두의 눈높이를 올려준, 아이폰. - 애플 홈에서 발췌.
......

 안드로이드 vs 윈도 모바일 ?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 핸드폰 제조사들이 안드로이드를 적용하는 방법을 보도록 하자.

 현재 대부분의 개발사들은 안드로이드를 적용하면서, 자사의 하드웨어에 최적화 되도록 안드로이드의 프레임 워크와 플랫폼단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이는 하드웨어 지원 및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서는 필수 부분이 될 것이다.

 문제는 이런 작업이 진행될수록 애플리케이션들의 '호환성'에  마이너스 점수를 줄 뿐이다.

......

 뭔가 느낌이 오지 않는가?

 그렇다, 필자의 머리속에는 윈도 모바일의 현재 상황과 비슷하게 그림이 그려진다.

.이번엔 잘 나오려나? 흐음.. -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발췌.

 현재 3rd party 윈도 모바일 개발자들은 각 핸드폰 업체들이 제작한 각기 다른 제품을 모두 지원하지 못하고, '타깃 디바이스를 선택한 뒤, 그에 맞춰서 게임 및 앱들을 개발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개발사가 다름으로 인해서 각 장비들이 서로 다른 스팩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하다못해 해상도만 하더라도 각기 아롱이 다롱이이며, 각 장비들의 상이한 퍼포먼스는  모바일 개발사들에게 큰 고민이 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장비별 호환성의 문제는 '타깃 장비'의 판매량에 묶인 채, 마켓 자체가 작아짐을 의미하며 사용자에게는 설치하려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원론적인 고민 - 이게 잘 돌아갈까? -.-; - 에 빠지도록 해주며, 모바일 앱 개발사역시 원론적인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다. - 이 하드웨어만 지원해서 잘 팔릴려나? -.-;;

......

  각 핸드폰 회사들이 개발하는 안드로이드 시스템은 '커스터마이징' 과정을 통해서 각기 다른 버전으로 만들어지게 되며, 모바일 개발사들은 결국 앱을 개발할 때마다 타깃 디바이스를 선택하고 다른 장비들은 포기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이런 모습은 결국 모바일 앱 개발사들에게 안드로이드 내에서도 역시 '마켓 플레이스'의 규모 자체를 한정지을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안드로이드가 결국 윈도 모바일과 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볼수록 귀엽다. 근데 이거 혹시 공대의 미적 시각?.

 (만약, 구글이 하드웨어 스팩도 통제를 한다면? - 최근 해외에서 '구글 폰'이 나올것이라는 이야기가 솔솔 흘러나오는 이유도 이와같은 이유와 일맥 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구글은 통신 사업자로의 진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도 통신 사업자가 되기 위한 다양한 접근도 했던것으로 알고 있다. - 구글폰의 탄생, 이것이 바로 에릿 슈밋 CEO 가 애플 이사직을 그만 둔 이유는 아닐까?)

 필자가 아이폰을 제외한 다른 플랫폼들의 앱 마켓을 밝게 보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는 바로 이 '호환성'의 부재이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찰떡 궁합으로 만들어내는 애플을 제외하곤, 이를  쉽게 이뤄낼 회사들이 없다는 점이 그 이유이다. 
 애플 앱스토어의 성공은 한번의 컴파일로 거의 모든 하위 디바이스를 무리없이 지원할 수 있다는 데에 큰 매력이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사실 이는 모바일 앱 개발사에게 애플의 플랫폼이 섹시하게 보이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된다. 

마켓 크기 = 세상에 뿌려진 아이팟 터치 + 아이폰

 더군다나, 애플은 일반 소비자들도 잘 이해하고 있다.

 조금 뜬금없지만 그럼 블랙 베리의 경우에는?
 - 안타깝게도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RIM 의 OS 역시 장비별로 호환성 측면에서 그리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고 한다.

......

 "안드로이드 폰, 이대로 가다간 망한다."
 (섹시하지 않은가? 포털 신문 기사 제목으로 손색없다. -.-;;)

......

 그런데 잠깐, 뭔가 이상하다.

 지구 반대편에서 까치발로 시장을 흘끔 흘끔 보는 나도 이렇게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데, 구글이라고 그걸 모를까?

 아니다, 구글은 알고 있을 것이다, 아니 당연히 나보다 더 잘 알고 있다.

 그럼, 구글은 뭐하고 있는 거지?

......

 삼천포로 빠진 듯한 이글의 주제를, 다시 처음으로 돌리기 위해서, 그리고 현 상황을 이해야기 위해서는 원론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

.어쩌면 이들은, 지구인이 아닐지도....

구글은 무엇으로 먹고 사는가?

> 구글은 광고 수입으로 먹고 산다.
 올해 역시 전체 수익의 97 % 이상이 광고 수익에서 나왔다. 대단한 구글~!

 광고 수익으로 먹고 산다는 건 뭘 의미하는가?

> 구글은 지속적인 트래픽의 유지와 트래픽의 상승이 곧 '단기적인' 회사의 성장임을 알고 있다.
 - 구글은 웹 생태계를 이해하고 있다.

> 단기적인 회사의 성장? 그럼 장기적인 회사의 성장은 무엇을 의마하는가?
 - 웹 생태계는 현재 빠르게 데스크탑 중심에서 모바일 중심으로 변하고 있으며, 구글은 그 변화의 조짐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행동하고 있다.

......

 모바일로 시장이 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구글은 다양한 디바이스 내에서 '구글 서비스들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함으로서 시장 지배력을 놓치지 않으며, 동시에 자연스럽게 시대의 조류를 타고 흐르려 하고 있다.

 결국, 안드로이드 시스템의 확산은 궁극적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구글 서비스의 점유율을 현재 데스크탑 기반의 인터넷 서비스의 점유율을 그대로 이어가게 해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는 데스크탑 인터넷 업체의 모습에서 모바일 서비스도 잘하는 업체라는 인식을 주는, 자연스러운 기업 이미지 변화를 유도한다고 할 수 있다.

 좀 심하게 말하면, 구글은 (최소한 현 시점에서는) 어떤 핸드폰에서든지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상태에서는 GMail 과 Map 서비스, 아니 GMail 만 잘 돌아가면 땡이라는 뜻이다. 

.흥미로운 포지션의 크롬 OS - 구글 검색에서 발췌.

 이런 시점에서 크롬 브라우저와 크롬 OS 는 구글의 분명한 방향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 필자의 관점에서 크롬 OS는 구글의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가장 일차적인 목표이며, 실제로 현 상태에서는 어느정도 마켓을 충분히 차지할 수 있다고 본다. (이런 모습은 과거 썬 마이크로 시스템즈의 자바 기반의 'Net PC'를 떠올리게 하는데, 그때와 다른점은 단지인터넷 브라우징만 지원했던 Network Computer와는 달리, 지금 구글의 웹 서비스들은 상당히 성숙해 있으며, 실제 사용자를 많이 가지고 있는, 시장의 지지를 크게 받고 있는 웹 서비스라는 점이다.)

.지.못.미 Java station ToT - 구글 검색에서 발췌.

 단언하건데 크롬 OS 역시 안드로이드나 크롬 브라우저처럼 무료로 제공될 것으며, 머지않은 시점에서 TV 셋탑 안에 들어있는 크롬 OS 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결국, 내 결론은 이렇다.

 1. 안드로이드 폰은 아이폰의 대항마가 될 수 없다, 아니, 될 마음이 없다.
 
 2. 하지만, 가까운 미래에 나올 '구글 폰'은 아이폰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 아니 구글은 그렇게 되도록 만들것이다.

 3. 그렇다고 해서,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기존 핸드폰 업체들에 대한 안드로이드 개발 지원과  적용을 소홀히 하지는 않을 것이다. 

 4. 어찌되었던 구글로서는 손해가 없기 때문이다.

-모코나-

Posted by 코나
ebadaq.com2009. 3. 10. 14:31
역시 쉬운일은 없나봅니다.

우여곡절끝에 드디어 첫 영상이 나왔습니다.

힘들긴 하지만 영상 작업 재밌네요 :)

앞으로 만드는 프로그램들도 계속 이런식으로 작업을 해야겠지요.

일단, 바로 갑니다

Make it Real Demo 01.



공식 웹사이트에도 시간나면 한번 들려주세요 :)


-코나-

Posted by 코나
삽질기/iPhone Dev2009. 2. 6. 20:29
애플 개발자 포럼에 오늘 올라온 글 입니다.

앱스토어의 애플리케이션을 별도의 결제없이 공짜로 쓸 수 있는 툴이 나와서 말이 많습니다.

기즈모도의 기사를 링크하고 있는데요,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Crackulous Allows for App Store Piracy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사 내용을 잠시 보았는데, 말 그대로 앱스토어를 불법적으로 사용하도록 한다고 하는 군요.

애플 포럼에서는 이번 이슈가 애플이 해결해야 할 중요한 이슈로 생각하고, 퍼블리싱을 준비하는 저역시 당연히 해결되어야 하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즈모도의 기사에도 나와있지만, 사용자가 즐겁게 사용하기 위한 핵펌과는 전혀 다른 관점으로 봐야 할것입니다.
엄연한 범죄행위 이지요, 지적 재산권에 대한.

애플의 이에 대한 대응이 기대 됩니다.

발빠른 모습을 보여줄거라 예상하구요.

-코나-
Posted by 코나
삽질기/iPhone Dev2008. 8. 18. 11:25
+ EMS 로 하시겠어요? 아니면 그냥 일반 메일로 하시겠어요?

- 음.. 얼마나 걸리죠? 일반 메일로 하면?

+ 최대 20일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되요. 그런데, EMS 로 안하면 추적이 안될텐데..

- EMS 가격이 얼마 인데요?

+ 미국으로 보내는 거면 만삼천원(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기억함.. 정확히는 잘..) 정도 돼요.

- 걍, 일반 우편으로 보낼께요. ^^;

+ 중요한 문서 아니에요?

- 아, 괜찮아요, 세금 관련 문서에요~ (어째 중요해 보이잖아.. -,.-)

아침에 사무실로 나와서, 이래저래 애플에서 메일로 쏴준 W-8BEN 을 출력해서, 바로 우체국으로 가서 보내버렸다.

 중요한 점은 뒷장만 보내면 안되고, 앞장까지 해서 두장 다 보내야 한다는 것.

위의 대화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난 일반 메일로 발송했다.

15일~최장 20일 정도 걸리고, 추적이 안된다고 하지만, 뭐.. IRS 도 나한테 일반 메일로 보내지, EMS 로 보내겠어?! 라는 심뽀;;로... ㄱㄱㅆ!

우여곡절끝에,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

남은건, IRS 에서 EIN 잘 되었기를 바라는 것과, 지금 보낸 메일이 20일안에 애플에 잘 도착하기를.

이제 남은 건, 진짜 개발이다. ^^;;

아자!

-코나-

덧 : 650원 + 70원(봉투 값) = 720원 들었습니다~

Posted by 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