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칼럼2008. 10. 28. 15:54
먼저 이 글은 레임프루프 사이트를 통해서 알게되었으며, '데브피아'에서 원글을 링크함을 밝힙니다.

원글 주소 : http://www.devpia.com/MAEUL/Contents/Detail.aspx?BoardID=69&MAEULNo=28&no=11212

......
(글 읽고 나서..)

한숨밖에 안나온다.

IT 강국? 글쎄.. 국내외 표준지향점도 없이, 싼것만 찾으면서 개발자에게 고통만을 강요하는 대한민국 IT. 물론 전부가 그런건 아니지만, 난감하기 짝이 없다.

  난 한국은 아이티 강국이 절대 아니라고 믿는다.

하물며, 공무원 신분의 사람이, 그것도 팀장급의 사람이 8년차 개발자를 폭행하다니, 더 웃긴건 그 주변 사람들이 말릴 생각도 하지 않았다니? - 나름대로의 몸사리기 인가?

화가 난다.

만만한게 개발자인가? 버럭!

-코나-

Posted by 코나
테크 칼럼2008. 8. 24. 19:42
ZDNET 에 올라온 기사(‘알약’ 돌풍은 네이버도 못말려?)를 좀전에 읽었다.

간단히 내용을 정리하면, 국내 백신 시장에서 알약의 점유율이 꾸준한 속도로 제법 빠르게 성장했고, 안랩의 v3 의 시장 점유율에 많이 다가갔다는 거, 그리고 무료백신시장의 태풍이 될거라 예상되었던 네이버의 PC 그린이 고전하고 있다라는 정도이다.

기사 내용에서 내 눈길을 끌은 부분은 'PC 그린'의 백신 엔진인 '카스퍼스키'가 네이버의 몇몇 페이지를 '오진'하였고, 그로 인해서 알약의 약진에 한몫을 했다는 점이었다.

안랩에서 근무하는 친구녀석과, 무료백신 초기에 이야기가 대두되었던 내용중 한가지가 바로 '자체 백신 엔진'의 보유여부였기 때문이다.

카스퍼스키의 오진은 페이지 자체가 문제가 (잠재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라는 점이고, 이는 비단 백신 엔진만의 문제가 아닌, 네이버에서 웹페이지를 만들때, 위험한 코드를 사용했다라고도 볼 수 있다.

중요한 점은, 이런식의 '문제'가 발생하면, 이에 대한 대응을 하기 위해서 엔진 제공 업체에 문제점을 알리고, 그에 대한 대처 결과를 무작정 기다려야 하기에, 대응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릴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문제 발생시 그 대응 방식과 문제 해결 속도는 최근 안랩 백신 업데이트에서 발견된 윈도 SP3 오진 및 그 처리방법과 신속함을 통하여 가늠해 볼 수 있다. - 안랩의 신속한 문제점 인식과 빠른 대처 방식은 사실 칭찬받아야 한다, 물론 그 이전의 Q.C에서 많은 테스트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은 뼈아픈 실수이지만.)

......

 개인적으로 현재 PC 그린, 빛자루보다 알약이 선전하는 이유는 '편리한 설치 및 속도'가 아닐까 싶다. - 특히 PC 그린의 경우에는 초기 기동시간이 알약에 대비하여 너무 느리고 불편하여, 좀 실망스럽기도 했다.

 물론 알약 또한 자체 엔진이 아니고 외국 엔진을 수입해 쓰는 경우이기 때문에, 문제 발생시 약점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적지 않은 사람들이 (혹은 너무 자주 업데이트 하기에) 알약의 빠른 업데이트 주기에 조금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한다. - 업데이트 내용이 그냥 봐선 사실 뭔지 잘 모르겠더라.. @_@ 하긴 자주 하던데..

......

어찌되었던 알약의 선전, 일단은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다. :)

-코나-

Posted by 코나
테크 칼럼2007. 11. 12. 11:26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글 폰 OS 로 알려진 코드명 '안드로이드'의 SDK(개발자용 툴킷)가 미국 시간 11월 12일 공개됩니다.

 '프레임워크' 수준으로 나오지 않을까 조심히 생각해 봅니다만, 역시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죠?

 국내 시간으로 빠르면 아마도 오늘 오후 2시 이후에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

 역시 궁금합니다. 구글이 만든 OS, 그것도 모바일용.

앞으로 공개되는 문서들을 본 이후, 포스팅을 계속 하도록 하겠습니다. :)

-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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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코나
초보투자이야기2007. 11. 8. 11:51
 얼마전 어머니께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신 적이 있었다.

 대략 요약하면, 아파트 값은 이제 더이상 오르지 않을테니, 저렴하고 가능성 있는

빌라에 투자를 해서 이익을 보자는 것이었다.

 물론, 내 선택은 당연히 No.

 대선 정국 덕분(?)에 보이지 않는 위험(!)이 되어버린 부동산 이야기.

몇달전부터 생각으로만 가지고 있던 이야기를 정리해서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좀전에 인터넷에서 본 이 기사때문이었다.

......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몰아쳤었던 '아파트'에 대한 투기(투기가 맞다, 투자가 아니라..) 붐,

그리고 숨가뿐 쿨-다운과 증시의 요동.

......

1. 무리한 가계 대출.

 맞벌이 부부. 30대 중반, 유치원 및 초등학생 자녀 1~2명, 한달 월수입 약 500만원.

이 부부의 현재 저축 금액은 거의 0에 가깝다.

부동산 광풍때 집을 구입하기 위해서 무리한 대출을 한 이 가족이 집을 사기 위해 돈을 빌린
이자로 부담하는 금액은 약 200만원/월.

집은 생겼지만, 남은 금액 300만원으로 생활비와 자녀 교육비, 저축을 생각하지만
원금 상환은 생각도 하기 힘들다.

돈을 빌렸을 당시에는 폭등하는 가격 상승을 보고 200만원의 이자에 비해서 훨씬 이득이 높다고
판단하여 집을 구입하였다.

과연 그들의 선택은 옳은 것이었을까?

2. 너무 고평가 된 가격.

 아파트는 물론이며 다른 형태의 주거시설 역시 현재 가격은 너무 높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가?
 혹시 당신이 구입한 금액에 마음이 걸려 있어서 그런건 아닌가?

 한번 알아보자, 정말 지금 거래가에 그 집이 팔리고 있는지,
 팔렸다면 그 거래가에 한달에 얼마나 많은 집이 팔리는지.

경제학 용어중, 더 멍청한 놈 - The more foolisher - 라는 말이 있다.
(정확한 용어는 퇴근 후 책을 찾아서 보완을...)

나보다 더 바보-.-;가 존재해서 내가 산 가격보다 더 비싸게 사줄 사람이 존재한다
라는 좀 시니컬한 표현인데,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든다.ㅎㅎ)

과연 당신의 선택이 그렇지는 않았을까, 투자한 금액에 눈이 멀은건 아닐까?

3. 공급 과잉

 몇개월전, 주식 시장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중견 건설 업체들의 부도.

 개인적으로 좀 충격(?)으로 다가왔던 건, 해피트리 브랜드로 사업을 진행하던
'신일 건설' 이었는데, 이유야 어찌되었던, 올해 벌써 5개의 중견 건설업체가 부도가 났다는 점,

그 이유는 미분양 아파트 발생.

(며칠전 뉴스에서는 분양 0 의 아파트도 나왔다고 한다...)

높은 가격의 프리미엄과 팔리지 않는 아파트.

공급 과잉.

4. 2차례 금리 인상.

 사실 첫번째 항목과 연관이 되는데, 올해 여름, 한창 주식시장이 과열되었을 때, 금리가 2번 인상
되었다.

 금리 인상은 곧바로 대출이자의 상승으로 이루어졌고, 현재 은행별 대출 이자는 평균 8 %

한달에, 200만원만 내서는 현상 유지가 안되는 시점이 벌써 8월에 와버렸다..

......

공급 과잉이 되어버린 시장에, 잠정적으로 재공급 - 이걸 개인 파산이라고 불러야 할듯 싶다.. 휴.. -
할수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내가 보는 포인트는, '과연 한달에 200만원을 이자로 내면서,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라는 것.

그 위험한 균형이 깨지는 시점을 빠르면 내년 여름쯤이라고 본다.

......

최악의 시나리오는,

1. 중견 건설 업체 추가 부도 - 안타깝지만, 피할길은 없어보인다.

2. 더이상 오르지 않는 부동산 가격, 그리고 하락의 시작.

3. 더이상 대출 이자 및 가격 하락에 따른 가계 부담을 견딜 수 없어진 사람들의 매물.

4. 부동산 거품, 실체를 드러내기......

......

 선거탓을 하긴 싫지만, 현재의 부동산 사정이 언론의 주목을 못받는 건 사실이다.

가장 큰 문제는, 현실적으로 보았을때, 가격이란 녀석은  일단 떨어지기 시작하면

낙폭은 우리의 예상과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것.

......

과연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은, 이론처럼 자정 능력을 보여줄까?

차라리 나라면, 냉정하게 현재를 판단해서 그 이전에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나겠다.

'보이지 않는 손'은 '현명한 소비자'가 있을때 비로소 제대로 움직이니까......

-코나-

ps. 다음 시간에는 '보이지 않는 위험 #2 - 환율과 유가 편 입니다.. :)

Posted by 코나
초보투자이야기2007. 8. 20. 01:28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었던 지난 한주였다.

호재가 되었던 악재가 되었던, 투자자들의 심리 곡선은 급하게 상, 하한을 움직였고,

올해 초 부터 지속적으로 매도를 감행하던 외인들의 방향은,

(이제는 너무 많이 들어서 지겨운..) 미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 부실 우려와 더불어,

엔케리 트레이드 청산(아마, 이 이야기역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의 악재,

결국 이런 시너지 효과는 세계 주식 시장을 흔들었고,
 
한국 시장은 여기에 외인의 지속적인 매도세의 확대 해석 덕분(?)에 역시 상당한

심리적 압박과 그 결과 하락을 겪게 되었다.

......

우리에게 내일자 신문이 하루라도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현실세계에서는 그것이 힘들기에, 주어진 자료를 가지고

최선의 결과를 향해서 달려가보자.


1. 뱀이 서로 엉켜서 서로의 꼬리를 물어버렸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론과 엔케리 트레이드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일단, 엔케리 트레이드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자.

 수출 강국인 일본은 쌓이는 달러를 해외로 내보내기(?) 위해서, 아주 낮은 이율
(1 % 미만이라고 한다)로 자금을 빌려준다.

이 저렴한 이율의 자금을 가지고, 비교적 고금리의 해외에 투자하는 것을 '케리' 라고 이야기 한다.

엔케리 라고 하는 말은 위에서 언급된 저금리의 엔화를 가지고 높은 이율의 다른 나라에 투자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실제로, 엔화 외에도 저렴한 다른 나라의 자본으로 타국에 투자하는 '케리 트레이드'가 많다고 한다.)

자, 저렴한 이율의 풍부한 자금이 있다.

만약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물론 나라면, 저리의 금액을 빌려 고리의 이자를 받아서 빌린데 이자 막고, 남은돈으로 먹고 살겠다. :)

엔케리 트레이드 자금은 전 세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미국의 대출업체들은 물론, 유럽, 한국의 대부업체들에게 까지도......

자,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언제나 저렴할 줄 알았던 일본의 이율이 상승하려 한다.
(실제 금리 상승이 거의 기정 사실화 되었다고 한다. - 오늘 오전 라디오에서는 기정사실화처럼
이야기되었는데, 아래 기사에서는 동결이라고 이야기 한다. 8월 22일 발표에 귀추가 주목된다.)

큰일났다, 돈빌려 사업했는데, 이자 오른댄다..

근데, 문제가 또 발생했다.

작년부터 삐걱거리던 미국의 모기지론 업체들이, 빌려준 금액에 대한 돈을 못받기 시작했다.

결국 죄여지는 자금 압박과, 급하게 일본으로 돌아가려는 자본.

지난 금요일 일본 증시는 최악의 사태를 겪었다.

위험을 피해서 자금이 회수되고, 환율이 떨어지면 수출업체들이 타격을 입고, 이는 경제침체로
이어진다.

뱀이 꼬리를 물고 뱅글 뱅글....
(죄송, 열대야 때문입니다.. 이게 다.. @_@;; )

사실 일본 경제의 수익 약화는 경쟁 상대인 한국에게는 이득이지만, 세계 경제의 동반 하락에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하였다.


2. FRB 의 재할인률 0.5 하락은 메비우스의 띠를 자른걸까?

 한국 시간 금요일 저녁, 미국 연방 준비 은행의 '긴급처방' 에 힘입어, 미국, 유럽 증시는 다시
상승하였다.

분명 이런 상승 추세는 단기적으로 한국 주가에 긍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줄 것이라 판단된다.
(이미 심리적으로 한국 주가의 움직임은 민감하게 미국 증시를 따라 움직인다고 판단된다.)


3. 그래서, 대체 어떻게 돌아가게 될까?

 단기적으로 국내 주가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 된다.
 
 특히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 엔케리 자금 유입은 적은 규모이므로,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

이라고 한다.
(하지만, 국내 유입 엔케리 자금의 규모 산출에도 논란이 여전히 존재하는게 사실이긴 하다.)

어찌되었던, 긍정과 부정 사이에서, 조금은 긍정으로 기울었다고나 할까.

개인적으로는 FRB 발표 전까지, 8월 말쯤이 되어서야 이번 문제가 해결점을 찾고
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찾게 될거라 예상했는데,
FRB의 빠른 행동과 일본의 선택이 급물살을 타게 할것만 같다.
(제발 역효과만 나지 않기를......)


4. 그럼 이제 뭘 해야 하지?

 혹자는 지금 저평가된 시장 주도주를 매입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하고,
혹자는 더 떨어질지 모르니 풋옵션에 손을 대야-.-; 한다라고 하고
혹자는 반등되니, 얼수! 콜옵션-.- 이라고 이야기 한다.

 현 상태에서 가장 중요한건, 지금 내가 가진 주식이 다른것보다 빠르게  회복 가능한 주식인가
라는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미래지향적인 성장주 - 예.에너지테마 - 는 개인적 판단으로 6개월에서 1년이상 길게 투자하는
관점이 아닌 이상, 회복의 기미가 빠르지는 않을것으로 본다.

 오히려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저평가 가치주에 무게를 두는건 어떨까 싶다.

워렌 버핏과 인디언 기우제가 머리속을 왔다 갔다.....
(주식이 회복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수년.. -.-; )

지난번에도 언급했었지만, 매력적인 개별 주를 찾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기본적으로 가치주에 기반한 성장주. 더군다나 지금은 가격이 저렴해졌다.
물론 하락의 위험이 더 존재하고 있다, 아직도.


5. 혼돈. 그 속에서 살아남기를.

 주가의 흔들림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주식을 찾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다.
 물론, 흔들리지 않는다는 건, 그만큼 수익을 나기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것 역시
주지해야 한다.

 하루 하루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글로벌 증시.

 결론없는 난해함 속에서 나름대로의 답을 찾기 위해, 필자는 고전을 택하였다.

'광기, 패닉, 붕괴, 금융 위기의 역사. - Manias, Panics and Crashes A history of Financial Crises'

 차분히 판단을 해보자.
 내가 왜 주식을 샀을까, 언제 팔려고 했을까.

 위기일 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코나-

ps. 글이 너무 난해한 점 죄송합니다. 몇번 가다듬어야 할듯 싶습니다.. ToT

Posted by 코나
초보투자이야기2007. 7. 27. 18:58

날이 너무 더운 하루 하루다.

항상 더운 여름이면 우리를 반겨주는(?) 다양한 종류의 귀신;;들.

오늘은 며칠전, 주식 시장에 퍼졌던 외국인 관련 이야기이다.

한번 시작해보자.

1. 여름특집, 외국계 깡통 옵션 선물 1000 억 이야기...

 - 며칠전(아마도 그저께였던가.. 가물가물..), 항상 그렇듯, 습관처럼 HTS 시황을 보다가

눈길을 끄는 시황이 하나 있었다.

'외국인 1000억대 선물,옵션 깡통 계좌설....'

(글을 작성한 후,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역시나.....)

흥미를 돋구는 이야기이기에 망설임 없이 (그것도 근무중에!) 클릭.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1. 외국인들이 올해 상반기, 한국 증시의 급격한 상승을 예측하지 못했다.

2. 그 결과, 선물과 옵션에 투자했던 외국계 계좌중 무려 1000억 (원? 달러? 아마도 원이겠지?) 에

달하는 깡통 계좌가 옵션에서 발생...

3. 결국, 외국계는 헷지 관리 차원에서 며칠째 주식을 팔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는 건데......

......

이 흉흉한 괴담은 모 증권사에서 메신저를 통해서 돌던 내용이라고 한다.

사실 여부를 떠나서 최근 외국계의 지속적인 매도세를 본다면, (그리고 오늘의 폭락;;을 본다면,)

나름대로 흥미를 이끌기에 충분하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진정한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옵션의 의미와 그 이동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주식에 뛰어들어야만 된다고 생각한다. 흔히 말하는 마녀 삼총사 이야기는 물론이고....

그럼 나는 잘 알고 있을까?

그,글쎄.... -.-;;;; )

어쨌던, 열심히 이익 실현을 - 사실 돌아보면 꾸준한 이익실현이었다. - 실행하는 외국계.

지수를 돌아보면, 100 단위로 돌파를 시도할 때마다, 외국계는 철저한 이익 실현을 하였다.

지난 글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조정장이 올때는 과감하게 이익실현을 하고 장을 기다리는 모습.

그리고, 지속적인 저평가, 성장주를 매입하는 모습.

어때요, 참 쉽죠? (쳇.. -.-;; )

지난번에도 이야기했지만, 주식 시장은 체득된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개인 투자자들이 깡통을 찰 때마다, 그건 수업비.. 라면서 눈을 애써 질끈 감는건 아닐까.
(오싹 오싹..)

- 그날 이후 내 수익? 음... 몇번 삽질을 하긴 했지만, 조정장이었던 오늘까지, 다행스럽게도 조금은
만족할만한 + 수준이다. 휴~ -.-;;


2. 2000 돌파, 그리고 1800 선까지의 하락.

 공포 영화는 계속 이어진다, 오늘의 주인공 역시 외국계.

 오늘 대비되는 두 모습은 끊임없이 이어진 외국계의 매도와, 끊임없이 이어진 개인의 매수세.

 혹자는 겨우 1조-.-를 팔아치웠을 뿐이다, 라고 이야기하지만, 그 1조에 흔들리는 한국 주가와

개인 투자자들은 어쩌라구... (기관은... 음..... 거짓말쟁이. -.-;;)


 3. 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이번 주식의 움직임을 보면서, 아쉽게도 다음주에는 조심스럽게 하락을 예상해 본다.

 물론, 하락폭 보다는 회복력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주요 포커스는 과연 언제쯤 복구될까 인데..

 이부분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보름? 한달? 1년? 과거의 경험을 찾아서 15년-.-;;정도?

 한가지 확실한 점은, 한동안 혼조세가 계속될 것이고, 단기적 턴어라운드 시점은 (지난번에 그랬듯)

다시 대두된 미국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어떤 식으로 해결될지, 그 실마리가 어떻게

풀리는지가 기점이 될 것이다.

 필자는 이시점에 (이미 좀 늦은 감이 있지만) 하반기 포트폴리오 재구상을 하려한다.

 아직은 많이 숨어있는 가치주 발굴과 동시에 성장 가능 테마를 찾는 일.

 그리고 어쩌면, 과감하게 손대야 할지도 모르는 손절매.

 그래도 다행인건, 지난번에 한번 겪어봤다고(?), 제법 흔들리지 않는다. -.-;;;

 어쩌면 지금이 기회일지도 모른다.

 종반을 치닫는 2Q 실적 발표의 우량주와 성장 가치주를 찾아보자.

 Stock, Reloaded.

-코나-

ps. 차트상 오늘 증시는 갭하락을 하였다. 갭 하락이후 증시는 대부분 하락세였다고 하는데....
   ELW에나 손을 한번.. 쿨럭.. -.-;;

Posted by 코나
초보투자이야기2007. 7. 14. 20:39

주식시장이 연일 난리다.

하늘높은줄 모르고 주식은 오르고만 있고, 투자를 하는 사람이던, 하지 않는 사람이던,

자연스럽게 오늘의 종가와 연관관계에 대해 알게 된다.

어제 (7/13 금요일) 국내 주식 시장 지표는 1,962.93 (KOSPI : 53.18 % 상승) 포인트를 돌파했다.

2,000 포인트를 향해서 말 그대로 미친듯이 달리고 있는 주가,

전문가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주. 들끓는 증시 과열론)

하지만, 모두 공통점은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한국의 주가는 오른다, 라고 한 목소리를 낸다는 것.

그러나, 단기간의 변화에 대한 평가는 오를지도 떨어질지도 아무도 모른다는 건데,

왜 이런 혼조세가 계속되면서도 주식은 오르기만 하는 걸까.


가장 큰 문제점은 대한민국 주식 시장이 유사이래 이런 큰 변화를 겪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

주식은 경험이다.

거래의 경험이 쌓여서, 하나의 현상이 만들어지고, 그 현상의 반복 통계를 통해서 우리는 분석을

하게 된다.

 하지만, 지금 처럼 눈치 코치만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누가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을까?

 냉정한 의미에서 주식의 거품과 조정을 (가급적 쉽게) 부른건, 흔히들 개미라고 부르는

개인 투자자의 혼조세 역할이 컸다.

 지난달을 돌아보자.

 지난 6월 첫째 주까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기관, 외인, 개인의 순환매가 적절히 이루어지며

특히 예전의 막무가내 모습이 아닌, 똑똑해진 개인 투자자 집단이 빛을 발한다.

하지만, 2주차부터 이 모습은 균형을 잃기 시작한다.

개인 투자자들이 (예전의 모습처럼) 손절매 없는 묻지마 투자를 하기 시작하고,

약 2주간 이루어진 혼조세는 주식시장을 급등시킴으로서 조정 장세를 우려하게 된다.

결국, 6월 마지막주, 한없이 오를것만 같았던 증권주를 중심으로 기관과 외인의 처절한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주가는 급락하게 된다.

(필자의 경우, 이 혼조세 속에서 자본 300만원을 가지고 매일 평균 3000 만원 ~ 5000 만원의

순환매를 하며, 330만원을 500만원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그때가 좋았지.. -.-y~

- 하지만 손절매 타이밍을 놓치고, - 정확히는 하락의 원인을 찾지 못하고 순환매에 도전하다가..

- 왕창 물려서 일주일만에 300만원 안쪽으로 자금이 깨지고 만다.. ToT)

......

그렇다면, 단적으로 물어보도록 하자.

지금 7월 주식 시장의 모습이 지난달과 같이 움직일까?

과연 단기,중기,장기적으로 주식 시장은 어떻게 움직이게 될까?

......

필자가 판단하기에 현 주식 시세의 움직임은 개인 투자자와 외국계가 쥐고 있다고 생각한다.


1. 과연 얼마만큼 흔들리지 않고, 개인 투자자의 똑똑한 순환매가 이루어질까.

 얼마만큼 개미들이 지난달의 아픔을 통해서 어떤 학습능력을 발휘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어제까지의 흐름을 보면, 좀 더 냉정해지고, 동시에 좀 더 민감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다. (난 지난달의 학습 효과가 크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지금의 급등 속에서 지난달과 같은 개미들의 묻지마 행동이 돌출될 경우,

과감하게 이익 실현에 나서는 외국계와 기관에게 적지않은 데미지를 입을 수 있을 것이다.

 냉정을 잃지 않고 있는 개인 투자자들이, 다시금 지난달처럼  무리하게 움직일 때,
 
큰 폭의 조정장이 시작될 것이다.


2. 외국계는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안철수연구소의 최근 주식 변화를 보면, 현재의 흐름을 간접적으로 느낄수 있다.

 전통적인 가치주 분석에서 본다면, 2007년 1Q 결과를 기준으로 안랩의 정적 주가는  19,800원에

보장자산 규모는 대략 주당 7,800원이 된다.

친구 녀석이 안철수 연구소를 투자 대상으로 생각하고 주식 매입을 결정한다.

당시 안랩 주식은 21,000원대.

분명히 고평가 되어있는 상태였고, 필자는 '하락'을 예견했다. (주. 갈림길)

하지만, 지난 월요일이후부터 외국계의 매수세와 함께 현재 주가는 21,500 원.

고평가된 기업에 외국계가 들어온다는건 2분기 실적 향상 예상때문일까,

아니면 위의 기사에서처럼 새로운 가치평가 기준이 나왔기 때문일까.

상승장에서 외국계가 매수를 하는 지점, 유심히 관찰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3. 대형, 가치주로 몰린다, 그만큼 불안하니까?

 최근 투자 트랜드는 크게 두가지로 나뉘고 있다.

 저평가된 주식을 발굴하여 주목받을 때를 기다리는 가치투자와 지수를 지지해주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는 KOSPI200 or KODEX50.

 인기주가 생기는 이유 역시, 안정적인 수익을 찾는 모습이고, 그만큼 주식 시장의 변화폭이

심한 지금 시점일 수록, 망하지 않고 건강한 대형 주도주를 찾는것이 그만큼 위험을 줄이는

확실한 투자법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그만큼 현 주식시장이 언제 어떻게 움직일지 아무도 알 수 없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하겠다.)


 4. 미국 시장, 중국 시장

 최근 미국 시장은 그동안 많은 고민거리였던 모기지론이 해결되는 방향을 보임과 동시에 2Q 실적

발표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높은 상승추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런 모습은 국내 주식에도

충분한 상승재가 되고 있다.

 중국 시장의 경우, 며칠전 기사로 나왔던 중국 증시 개미의 70% 가 손실. 이라는 기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결국은 둘중 누가 더 한국 증시에 영향을 줄 것인가,

필자는 미국 증시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미국 증시의 변화는 외국계 동향의 좌표가 되며, 특히 지난 한주는 개인적인 판단으로 봤을때,

미국 증시와 한국 증시의 동반 움직임이 점차 같아지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5. 과연 무엇이 옳은 것일까?

 애매하기 짝이 없다. 당장 내일의 주가가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난해한 이 글의 마무리는 이렇게 된다.

 "주식 시장은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순응하는 것이라고."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가지고, 저평가 된 주식을 찾으며, 2Q 실적 발표를 바라보자.

그리고, 큰 변화의 흐름을 타고 흘러가보자.

Let's play!

-코나-


Posted by 코나
테크 칼럼2007. 6. 29. 11:25
드디어, 미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6시부터, 기다리던 애플의 아이폰이 판매가 시작된다.

기다리던 사용자들은 물론, 뉴욕 증시, 테크 칼럼, TV 저널, 신문등 다양한 매체들이

이 제품을 주시하고 있다.

과연 무엇이 이런 설레임을 우리에게 안겨주고 있는 걸까,

당초 계획과는 너무도 늦어버린 아이폰, 애플 관련 이야기.

이제 시작해보자.. :)

사용자 삽입 이미지


Posted by 코나
테크 칼럼2007. 3. 21. 09:33
http://labs.adobe.com/technologies/apollo/

어도비.랩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

코드명, 아폴로.

간단히 이야기하면, 기존의 HTML, AJAX, 등의 코딩을 쉽고 빠르게

생성해주는 툴이라고 하는데,

접근 방식이 좀 다른 듯.
(더군다나, FLEX를 가진 ADOBE 아닌가, 그 ADOBE!)

회사에서는 인터넷 라인의 아햏햏;;으로 인해서 잠시 보류..

일단 귀가후 글을 더 첨가해야 할 듯. :)

-코나-

Posted by 코나
테크 칼럼2007. 3. 6. 10:31

좀 짜증나는 이야기 하나.
업무 진행에 있어서 상당히 맘에 안든다. 이놈의 회사는.

그래서 발전이 없는것 같다.

변화를 주려고 해도, 구성원 자체가 앞으로 걸어나가려고 하지 않는다. -.-;

......

아래 글은 언젠가는 쓰여질 내 칼럼의 맛보기라고 하자.
(이 레포트 작성하면서 느꼈던 아햏햏한 일들이 아침부터 본좌를 그냥.. 콱!)

암튼, 업무 관련 부분을 제외한 공통 부분만 묶어서 이곳에 공개.

제목은

Microsoft Windows Vista 대응 웹서비스 호환성 조사 보고서.

1. 서론

 윈도 XP 이후 약 5년만에 새로운 Client version 의  Windows 가 발매 되었다. 코드명 longhorn 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보다(look)’ 라는 뜻을 가진 스페인어의 vista 를 제품명으로 가지고, (처음 spec. 과는 달리 많은 차세대 기능이 제외된 채,) 세상의 빛을 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서 나온 Microsoft Windows Vista(이하 ‘윈도 비스타’ 라고 칭한다)는 표준을 지향하지 않았던 과거의 ‘업보’를 고스란히 안게 되었고, 앞 뒤 가리지 않고 친.MS 정책에 앞장선 한국 IT 업계 또한 ‘윈도 비스타’가 가지게 된 딜레마의 수십 수백배에 달하는 고난에 처하게 되었다.

2. 본론

 A. 윈도 비스타에서 바뀌는 점
 먼저 윈도 비스타에서 바뀌는 점들에 대해서 간단히 기능 위주로 짚어본다.

1. 사용자 계정 컨트롤(User Account Control) 이라는 개념 도입

A. 모든 응용프로그램은 로그인한 계정과 관계없이 표준 사용자 권한으로 동작함
B. 사용자 권한으로 실행될 경우

i. 시스템 폴더에 쓰기 권한 없음
ii. 로그인한 계정폴더에만 쓰기 권한 허용
iii. 레지스트리에 대한 쓰기 권한도 HKCU  만 허용됨
iv. 관리자 권한이 필요한 Win32 API 호출이 안됨

C. 권한 상승 과정을 통해서 관리자 권한을 획득,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음.

2. Internet Explorer7 Plus

A. Internet Explorer 7은 XP, 2003용 독립버전과, ‘윈도 비스타’용 IE 7+ 버전으로 나뉘게 됨.
B. 버전별 Active X Control 기본 설정
(생략)

3. 새로운 방화벽

A. 윈도 XP 에서는 외부에서 내부로 접근하는 InBound Port 만 차단
B. 윈도 비스타 는 내부에서 외부로 나가는 OutBound Port 차단 기능 추가

4. 윈도 비스타 Fishing Filter

A. Microsoft 사에서 Fishing Site 목록을 DB로 관리
B. 사용자가 접속하는 사이트가 Fishing 사이트 인지 여부를 점검하고 경고함

... 후략 ...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목마른 자가 우물을 찾는다?

나름 시니컬해지는 하루다.

-코나-

Posted by 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