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칼럼2008. 12. 11. 13:01
지난 12월 10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랜 시간동안 토론을 해왔던 wipi 의무 탑재 입장을 2009년 4월 1일부터 완전 폐지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관련 기사 : '위피' 폐지 확정, 내년 4월부터 외산폰 도입될 듯 )

이해관계자별로 얽혀있는 이해관계가 각기 다르기에, 이 결정을 반기는 쪽도 있고 물론 아쉬워하는 쪽도 있다.

 사용자 측면에서는 PDA 폰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늘어나서 환영하는 추세이다.

 많은 화제를 뿌렸던 아이폰의 도입,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pda 폰들의 시장 진입, 외산 휴대폰들의 국내 시장 공략, (편법으로) 법인에게만 허용되던 pda - 블랙잭이라던지.. - 의 자유로운 개인 판매, 블랙 배리의 국내 상륙 등, 사용자에게 선택의 폭은 한층 더 넓어졌다고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늦은감이 있지만, 분명 아이폰의 국내 발매는 많은 변화를 몰고 올것이다.

 앞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포커스를 두어야 할 부분은 모바일 플랫폼들의 경쟁, 그리고 모바일 장비를 위한 서비스라고 판단된다.

 iPhone OS 를 기반으로 하는 iPhone 과, 구글 Android 를 기반으로 하게 될 다수의 PDA 폰, 블랙베리, 윈도 모바일을 채용한 옴니아 등, 새로운 춘추 전국 시대가 열리게 되는 셈이다.

 이 흥미로운 시장에 내후년부터 태동하기 시작하는 4G 의 속도가 더해지면, voIP를 비롯, 서비스 시장은 다양한 변화를 겪게 될 것이며, 어쩌면 이런 변화는 포화상태인 PC 시장에서 모바일 시장으로의 관점 이동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코나-

Posted by 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