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adaq.com2009. 9. 16. 13:56
보름 전쯤인가, 눈길을 끄는 메일을 한통 받게 됩니다.


 상당히 예의바른 메일을 보내주신 분은 프린팅 관련 사업을 하시는 분.

 요는, '모 회사'와의 컨텍이 이루어졌고, 미팅 이전에 샘플을 찾으시던 중,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내 한글 블로그 >> 이바닥닷컴 >> 컨텍인포 까지 찾아서 메일을 보내주신 거였지요.

 기분이 묘하기도 하고, 사실 신기한 마음이 더 들었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서로 연결시켜준다고나 할까요.

 직접 통화를 하기보다는 이메일로 계속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싶어서, 결국 통화 한통 하지 않고 5회정도의 메일 교환을 통해서 작은 도움을 드렸습니다.

......

 작년부터 구상하던 신규 서비스와 최근 장소의 제약을 벗어나기 위한 여러가지 시도 속에서, 이번 일은 많은 부분들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최근 유행하는 SNS 를 떠올리셨으리라 생각됩니다. ^^)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준다.. 쉽지만 쉽지 않은, 간단하지만 간단하지 않은 이야기라 생각됩니다. 최근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느끼게 되는 부분은, 과연 어느정도까지 구분을 두어야 하는걸까라는 고민입니다. 많은 자유도를 주게 되면, 결국 트위터와 차이가 없게 될테고, 그렇다고 특화를 시키면 그곳에 묶여버리지는 않을지 고민이 됩니다. 어디나 트레이드 오프는 존재하지만, 역시 쉬운 문제는 아니지요.

하지만 인간의 본질 - 누군가와 계속 만나고 싶어하는 - 은 영원할 것이고, 그 과정속에서 즐거움을 가지게 되리라는 건, 틀리지 않은 생각이겠지요?

......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연락 주신 분은 최종 결과도 저에게 귀뜸해 주시기로 했답니다.

 좋은 소식을 기대해봅니다.

화이팅!

-코나-

Posted by 코나
ebadaq.com2009. 9. 15. 10:23


부제 : 영국 vs 미국

첫번째 명함을 다 소진한 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는 듯 싶습니다.

100장을 언제 다 쓰려나 싶었는데, 6개월 정도 걸렸네요. 다 쓰는데. ^^;

점점 줄어드는 미니 카드를 보면서, 주문해야지 주문해야지, 생각만 하고 미루고 있다가, 결국 이번달 23일 kmobile 세미나가 잡히고 나서야 부랴부랴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지난번 명함도 kmobile 세미나 기준이었군요. ^^;)

중간에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었지만, 추후에 포스팅을 하기로 하고, (moo.com 을 통해서 알게된 사람들, 미사짱 선물로 미국에서 출력 요청하던 날 등등..) 오늘은 명함 이야기를 중심으로 해야겠지요? ^^

최근 moo.com 이 미국에서도 출력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데요, 사실 출력 결과 면에서 영국 결과물 만큼 나오지 못해서 조금 실망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영국 대비 유리한 점은 배송이 저렴하고 빠르다는 점이지요. :)

차일 피일 미루다가, 결국 번갯불에 콩 튀겨먹었습니다.

미국 무닷컴 주문 + 가장 빠른 발송. (그나마 제일 저렴한 옵션이라는..)

9월 7일 주문 후 프린팅 완료는 9월 11일날 되었구요, 바로 오늘(9월 15일) 오전에 - 조금 전에 - 받았습니다. :D

결과물은, 미국 쪽 출력 퀄리티가 제법 올라갔다는 느낌이 듭니다. 좋은 징조 이겠죠?

 금액은 :: 미니카드(19.99 U$) + 특급 배송(25.71 U$) + 포장(5 U$ ??)
 정도 소요된걸로 기억합니다.

다음번에는 좀 더 일찍일찍 준비해서 주문해야겠어요. ^^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사진은 각각 멜버른, 오사카, 교토, 나라, 속초, 명동, 뚝섬유원지 입니다. 모두 제가 촬영한 사진들이구요,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코나-

Posted by 코나
ebadaq.com2009. 4. 9. 23:03

언제 오려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명함이 드디어 오늘 도착했습니다.
 - 나이스 타이밍.. 이라고 해야겠죠? :)


우편 메일로 받은 포장을 뜯으면, 미니 카드가 들어있는 상자와 미니카드 홀더가 들어있는 은색 케이스가 보입니다.

깔끔하고 기분좋은 디자인입니다.

미니 카드를 볼까요?


주문할 당시에 최종 선택 15장 중에서 한장을 제외한 14장이 출력된 모습입니다.

미사짱이 요즘들어 가끔 '나르시스트'라고 놀리는데, 아니나 다를까, 가운데 사진 한장보고 또 놀립니다. ^^;  こいつ〜

전반적인 인쇄 상태는 마음에 듭니다. 조금 색감이 어두운 느낌이 있는데, 다음 주문때는 미리 조정을 해서 보내야 될것 같습니다만, 일단 이정도면 합격점.


카드 뒷면입니다. 심도를 너무 얕게 한 상태에서 찍사 내공 부족으로 이정도만 나왔네요. :)

임프린트 사이트인 ebadaq.com 과 스페인식 제 Full Name, 이메일, 전화번호가 들어갔습니다.
(아이폰 발매되면 국번이 010 이 될텐데, 그 전에 많이 돌려야겠죠? :) )


자, 이번엔 케이스 입니다.

플라스틱으로 조금 조잡해보이긴 하지만, 나쁘지는 않습니다. 4.99 U$인데, 열심히 써야겠죠?
컨셉 자체는 마음에 듭니다. 사진처럼 옆으로 연 다음에 살짝 한장을 손가락으로 밀어주면 됩니다. (마치 상대방에게 껌을 건네듯이? -.-;; )

 아래쪽에 경사가 만들어져 있어서 카드가 많지 않아도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부분은 칭찬해주고 싶어요. :)

moo.com 에서는 이렇게 이야기 하는군요, Click, Slide, Minicards inside!
아, 스팩(?)상에는 최대 15장정도 들어간다고 하는데, 14장 넣고 꽉 찼습니다. 만족스럽습니다. :D


전반적인 크기를 느낄 수 있는 사진입니다.

끝에 달려있는 열쇠고리 연결부는 다시 빼버렸습니다. 별로 필요가 없기에.. (저거 끼울때 케이스에 상처가 좀 났지만, 눈물을 머금고.. ㅠ.ㅜ)

독특한 명함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의외로 긴장을 하게 만들었던 건, 배송 기간이었는데, 홈페이지 설명대로(?) Business day 기준 5 ~ 10일, 정확히 10일 꽉 채워서 도착했습니다. - 발송했다는 확인 메일이 3월 26일날 정오에 왔기에...

  앞으로 이 명함을 받게 될 사람들의 반응도 기대됩니다. :)

-코나-

Posted by 코나
ebadaq.com2009. 3. 29. 11:57
 명함. Business card. 
성명 ・주소 ・직업 등을 적은 소형 종이.
(네이버 사전에서 발췌 :: 직접 보기 )

 맥/아이폰 프로그래머로 활동하기로 마음 먹으면서 벼르고 벼렀던 일을, 드디어 지난 월요일 저질렀습니다. :)

지난 2월 프로젝트를 하면서 정팀장님을 통해서 알게된 moo.com 을 통해서 였는데요.


>> 가보기 <<

독특한 명함을 찾고 있던중에 필이 딱 오더군요. :)

다양한 서비스 중에서 팀장님이 강력하게 추천했던 Mini card 를 신청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명함만들기라고 하기 보다는 미니카드 만들기라고 해야 했던가요? ^^; )

작은 미니카드 홀더까지 주문하고, 기본 패키징;;까지 주문하니 총 비용은 U$ 32.96 들었습니다. (흑.. ㅠ.ㅜ)
발송은 DHL 과 Air Mail 이 있는데, 저렴한 후자를 택했습니다.(단점은 트래킹이 안된다는 ㅠ.ㅜ)
(DHL 은 카드 가격보다 더 비싸요 후덜덜;;)

월요일 주문 후, 지난 목요일 드디어 발송했다고 메일이 왔습니다.
대략 Business day 기준으로 5 ~ 10 일, 최대 15일 소요 된다고 하니 빠르면 다음주면 받아볼 수 있겠죠?

런던에서 날라오는건데...
결과물이 기대가 됩니다. ^^

-코나-

덧 : 아, 주문한 이미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덧2 : 모두 제가 촬영한 이미지이며, 주로 남미 사진입니다. - Paraguay, Argentina, Uruguay, South Korea.


Posted by 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