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2007. 12. 3. 14:31
 최근 몇년사이 우리 회사의 움직임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다.

박봉에 주먹구구식의 운영에, 아무것도 모르는 - 어쩌면 내 시각이 다르기에? - 팀장급의

어이없는 움직임들.

트랙백으로 연결된 글을 보면, 우리 회사의 경우에는 최소 3~4가지는 걸리는 듯 싶다.

쩝, 가장 큰 문제는 무조건 미래를 생각하고 기다리라는 이야기가 내려올 때 인데,

글쎄.. 요즘 같은 때라면 오히려 사원들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아쉬움이 많이 남는 회사.

빨리 3월이 와야 하는데.. 후합..

-코나-

ps. 제발 내 일좀 어떻게 줄여줘~ ㅠ.ㅜ

Posted by 코나
일기장2007. 10. 31. 14:00
이번에 KOVA 회지 원고 청탁을 받고 작성한 글.

워낙 졸필이라 편집때 빠질지도.. ㅠ.ㅜ

그래도 일단 블로그에 올리기~ :)

여기부터 시작!

Todavia te extranando Paraguay?

(아직도 파라과이가 그리운가요?)

 

한국에 돌아온 지 얼마 안되었을 때, 스페인어 자격 시험(DELE)을 보았다.

마지막 회화 평가 시간, 시험 감독과 함께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 사실 그것도 시험의 일부이긴 했지만.. 그녀는 나에게 그렇게 물어보았다.

 

그리움의 대상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가족, 친구, 연인, , 고향 집, 가끔은 예전에 바라보았던 하늘과 그 색채마저도 그리워하기도 한다.

2년간의 짧으면서도 긴 해외 생활을 보내면서 다른 모든이가 그랬던 것처럼, 한국에 두고온 많은 것들을 그리워 했다. 휴일날 아침무렵 어렵게 접속한 인터넷 메신저에서 만난 친구들과의 짧은 대화속에서, 출출한 저녁 시간을 달래기 위해 삼각 김밥을 사러 집 앞 편의점에 간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 어찌나 어찌나 부럽던지 (정작 귀국 후에는 삼각 김밥은 손에 꼽을 만큼밖에 먹지 않았었다. ^^;)

 

귀국 이후, 레스토랑에서의 왁자지껄한 모습과,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의 걸음걸이가 익숙해 졌을 무렵이었다. 선배단원들의 글과 이야기를 통해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힘든 시점이 지나고, 한국 생활에 다시 익숙해질 즈음, 회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예전 친구들을 만나면서, 매일매일의 생활이 자연스러워졌다고 느껴졌을 때, 사라진 줄 알았던 그리움의 감정은 되살아난다.

매일 걷던 시골길과, 하루도 빠짐없이 인사를 건네었던 동네 사람들, 둘이 부자지간 아니냐고 다른 교수들에게 농담소리를 들었던 코워커 Gustavo, Moncho, Juan, 지금은 지역 라디오 방송국 DJ 가 되어서 가끔 메신저에 들어갈 때 마다 내 소식을 Eusebio Ayala에 전해주는 수학과 짱구녀석, 언제나 내 활동에 큰 힘이 되어주었던 기관장 Estela, 귀여웠던 사회과학부의 Laura와 수학과 Susanna, 말썽쟁이 국문학과 녀석들은 물론이고

 

 흔히들 귀국을 하고나서 적응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해외에서 머물렀던 시간만큼 필요하다고 한다. 처음 돌아왔을 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그 의미를 이제는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다. 더군다나 이제 겨우 돌아온 뒤 2년을 막 채운 나에게 있어서, 지금 시간은 여전히 국내 적응중인 셈이다. :)

 

 단원 활동 생활을 하면서, 계약 종료 후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현재의 생활에도 후회가 없을 만큼 충실해야 한다. 봉사단원으로서의 활동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의 내 시간을 충실하게 채우는 것 역시 중요하다. 내가 보낸  2년 혹은 3년이라는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말이다.

 

 시험을 보던 날, 난 그녀에게 아직도 그리워 한다. 라고 답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녀는 나에게 어떤 것이 그립냐고 물었고, 그 질문에 대한 내 대답은 무엇이었는지 지금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녀 덕분에 나는 알게 되었다.

 

 내가 아직도 파라과이를 그리워 하고 있다는 것을.

 

 

 

 

 

- 글을 쓰다보니 결국 이정도밖에 안되나 봅니다.

- 읽어보시고 수준 미달이면 폐기 처분 하셔도 됩니다 .ToT

- 졸필인데다 마감 엄수는 커녕 팍팍 넘어가버린 듯 ToT

- 어색하거나 맘에 안드시는 부분은 수정해주세용 ToT



......

흠.. 다시 읽어보니.. 그럭저럭;;;

초반에 글 방향이 안잡혀서 고생했던걸 생각하면.. 흐미...

-코나-

Posted by 코나
일기장2007. 10. 24. 16:00

반가운 소식 두가지.

일단 하나.

그의 복귀는 무죄, 네띠앙.

국내 포털 1세대였지만, 운영 미숙과 적자, 마지막 이승연 누드집 촬영-.-;;을 끝으로

문을 닫아버렸던 바로 그곳.

네띠앙이 부활을 준비하고 있었다.

사실 반정도 문을 열은 상태(?) 인데, 최근에 메일이 복구 되었다고..

남은건 마이홈 복구.

만약 마이홈이 복구 된다면, 옛날 홈피의 두번째 자료들을 백업할 수 있게 될것으로 생각중 ^^

파라과이의 이야기들과 여러가지 소중한 일기장을 돌려받을 수 있을것 같다. ^_^

일단 살아나기만 해봐라.. 즉시 백업이다.. 불끈!

또하나 소식은..

DNS 서버 세팅 완료, 이제 내 홈피 다시 시작.. 을 위한 준비중..

드디어 홈피 주소도 구입하고, 서버의 dns 세팅도 완료 되었다.

virtual host를 이용한 분류도 잘 동작하고.. 남은건 개발뿐. ^^;

본격적으로 작업을 해야 하는데, 역시 첫삽을 뜨는게 제일 귀찮고 힘든듯..

기대하시라~ 조만간 개봉 두박~~! :)

-Cona-

ps. 잘 돌아왔어, 네띠앙!

Posted by 코나
일기장2007. 9. 3. 11:16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95313

오늘 다음에서 발견한 글.

역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줄이는데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제일 좋다고나 할까..

어쨌던, 하나씩 배워 나가는 거다. :)

-코나-

ps. 9월 20일부터 일본 여행 고고씽!

Posted by 코나
일기장2007. 9. 2. 18:44
간만에 파워쏭 이야기.

요즘 내가 뛰는 코스를 구글 어스에서 표시해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뛰는 코스 - From Google Earth.


이 코스는 며칠전부터 다니는 코스인데, 집이 고지대 인지라, 막판 스퍼트가 좀 힘들다는거 정도? :)

그래도 재밌는 점은, 매일 산에서 작은 곳을 뱅글뱅글 도는것보다, 훨씬 재밌고,
시간도 빨리 흐른다는 점. :)

대략 코스를 돌고 마무리를 하게되면, 정확히 한시간에서 한시간 2분 정도 소요된다.

파워쏭이 50분짜리이므로, 마무리로 요즘엔 Mas que nada 혹은 Mi swing es tropical 같은
밝은 느낌의 삼바, 살사 뮤직을.. :)

아직 전체 이동 거리는 5km를 조금 넘긴 하지만, 현재 내 체력에는 그정도라도 감지덕지. ^^a

천천히 몸을 길들여서 하루 평균 10km 를 뛰어야지! 불끈!

그나저나, 조만간 조깅화를 구입해야 겠다.

자, Just Do It!

-Cona-

Posted by 코나
일기장2007. 8. 6. 10:49

어제(일요일)도 역시 파워쏭.

핵심 내역인 인터벌 4회중 3회! 성공.

문제는 속도가 인터벌 속도가 아니였다는 것과

1분 회복기에서 걸었-.-다는거..;;;;;

그래도, 빗방울 떨어지는 수중전! 이었다는 것.

그나저나, 삭신이 쑤신다, 아주그냥.. ㅎㅎ

......

딴건 몰라도 잠 하나는 끝내주게 잔다. -.-b

침대가 막 날 부른다니깐... ㅎㅎ

고고씽!

파워쏭을 하루에 두번하는 그날까지!

-코나-


Posted by 코나
일기장2007. 8. 5. 14:12
뭐, 시작은.. 그랬다.

자주가는 Lameproof.com 겔러리에서 우연히 원본을 발견하고;;;

그중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의 영상들을 그때 그때의 기분(사실 회사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을 때,
해소용으로 틀어놓는다는.. ^^;; )에 맞춰서 영상을 찾아서 플레이 하였는데....

이젠 귀찮;;;다는.... :)

그래서, 오늘 싹 다 한곳에 모으기로 결심! 했다. :)

그나저나, 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이라는 에니메이션 아직 한번도 못봤다는.. -.-;;;;;

일단 고고 씽.

......

1. 원본



 TV 판 특별엔딩 이란다.. 와, 저 퀄리티.. -.-b



2. 아이돌 그룹 Version!



흐믓... 말이 필요 없다는.. *^^*


3. 그리고..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게 된 이유는....



성우 버전! 두둥!!

립씽크면 어떠하리오~~ ㅎㅎㅎ

(관전 포인트 : 남자 관중-.-;;들의 군무..... 아.. 우정의 무대;;가 생각납니다.. ㅎㅎ)

새로운 버전이 나오면 계속 업데이트! 고고씽! :)

-코나-

ps. 저 오타쿠 아니에요... ToT


Posted by 코나
일기장2007. 8. 5. 00:42
그렇다, 일단 Just Do It.

친구녀석들이 집으로 간 다음, 셔플에 50분 곡을 넣고, 아버지 신발을 신고 Just Do It.

경쾌한 음악과 함께 나름 열심히 뛰었다. (결과는.. oTL)

트레이닝은 50분을 크게 세등분  네등분 한다.

몸풀기 약 10분,

인터벌 트레이닝 3분 런, 1분 휴식 * 4회.

마지막으로 유산소 워킹 약 20분.

아, 뒷마무리 쿨 다운도 약 10분 정도.

역시 일단 뛰고 봐야 한다는거...

인터벌은 4회중 맨 처음 1회만 간신히 성공하고, 나머지는 3분중 1분이나 뛰었을까? -.-;;

그나마 만족스러운점은, 다리가 아픈것보다는 심장이 터질것 같았다는거.. (엥? ;; )

일단, 파워쏭 첫날은 만족스럽다.

제법 운동한 느낌이 난다는. ^^

꾸준히 뛰도록 노력하고, 동기 부여를 위해서 간간히 포스팅을 올려야겠다. :)

화이팅.

-코나-
Posted by 코나
일기장2007. 8. 1. 20:45
오늘 케이머그에 들어갔다가, 재밌는 소식을 발견했다.

다름아닌, Nike + 국내 정식 발매 시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팟과 애플에 관심있는 사람들이면 웬만큼 알고있을 만한 이녀석은, 나이키와 애플이 함께 만든
재미난 녀석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아이팟 나노, Nike + 키트 (센서 + 아이팟에 연결되는 수신기) , Nike + 를 지원하는 러닝화.

즉, 센서를 러닝화 아래쪽에 장착 - 전용 러닝화에 가능 - 하고, 아이팟 나노에 수신기를 연결하면
준비는 끝.

 그리고, Just Run, with Ipod.

 아이팟은 러너의 정보를 수신받아서 기록으로 남겨두고, 중간중간 사용자에게 음성으로 현재까지
뛴 거리, 시간등을 알려준다.

 물론, 나중에 집에 돌아온 뒤에, 싱크를 하게 되면 iTunes 를 통해서 전 세계 러너들과 내 기록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
(친구와 경쟁기능도 된다고 한다!!!!)

 그동안 국내에 정식 발매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무려 200여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벌써 한국에서
 나이키+ 와 함께 뛰고 있다고 한다. (와~! @_@)

 국내 발매에 맞춰서 반가운 소식 하나는, Nike + 한글 커뮤니티가 열렸다는 것,

그리고, 바로 이것.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포츠 뮤직 -> 파워쏭!무료로 제공 해준다.
(바로 웹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 아직 국내에 iTune Store 서비스가 없어서 그런듯..)

 약 50분 분량이 되는데, 전문 트레이너가 50분 분량에 맞춰서 만들어놓은 트레이닝을 멋진 DJ 음악과
함께 듣는다는 거. :)

 지금 한 22분 분량을 들었는데, 듣는 재미가 쏠쏠하다! 뛰고 싶게 만든다고나 할까,
체계적인 트레이닝에 재미까지!

......

 며칠전 현철의 Hi! Seoul 마라톤 이야기에, 미사토의 장난끼어린(?) 다이어트 권고까지 겹치면서
나이키 플러스 세트가 솔솔 땡긴다.

 하지만 과감하게 지르면 대체 가격이... ToT
(얄밉게도 이 키트는 아이팟 나노하고만 된다. 난 셔플 1세대 밖에 없다구.. ToT)

흠흠..

어쨌던 일단 조금씩 시도해봐야겠다.

좀 더 현실화된 계획을 세워서... 음..

 일단 퇴근하면서 할인 매장에 들려서 농구화(?!) 구입,
( - 요즘 주말에 이촌에서 농구를 하는데, 농구화가 없다 -.-;;)

그리고 평일에는 일단 내 아이팟 셔플과 50분 트레이닝 뮤직으로 함 뛰어봐야겠다. :)

나이키가 항상 이야기하던 그말 그대로,

Just Do It!

-코나-

ps1. 그나저나 현철군이나 좀 꼬셔서 같이 질러볼까.... 풀셋으로... 쿨럭;;;

ps2. 그나저나 역시 대단한 애플... 그리고 나이키. -.-b

ps3. 조금 더 덧붙이자면.. 이 제품의 대단한 점은, 사용자에게 확실한 동기부여를 한다는 것,
 그러면서도 재미를 잃지 않는다는 점이다.

 기록이 쌓이면서 칼로리 소비량, 일별 러닝 거리 변화량, 목표 설정과 함께 달성 유도,
 다른 사람들과 즐거운 경쟁 - 지인들과 함께 커뮤니티 형태로 나이키 플러스 웹사이트에서 기록 비교
 및 순위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 - 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제품 기획 초기단계부터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들어갔다고 할 수 있겠다.

 (언젠가 러닝을 본격적으로 하기로 마음을 먹고 아이팟 나노와 키트, 러닝화를 지른날,
즉시 리뷰 들어갑니다. :)  - 일단, 다운받은 파워쏭은 정말 좋군요. ^_^)
Posted by 코나
일기장2007. 7. 30. 18:26

 누구나 마찬가지 이지만, 일이 힘들고 지겨울때는 다른것을 생각하며 직,간접적으로 위로를
받으려 하기 마련이다.

 최근 이런 나의 괴로움을 달래주는 녀석중 하나는 바로, 웹서버.

 며칠전 plasmaplus 녀석을 통해서 1U 크기의 작은 서버 하나를 얻게 되었다.

 1Ghz CPU, 512Mb Memory, 120 GB HDD.

 진우형네 서버실에 신세를 질 예정(?)인 이녀석을 세팅하는 재미에 빠져있다고나 할까. :)

사실 IT 계열에 있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일임에 틀림없다.

나만의 서버를 가지고 좌지 우지 하는 기쁨 누리기. :)

......

어쨌던, 지난 한주동안은 이녀석에게 설치할 운영체제 - Annyung Linux - 를 선택하고

노트북과 데스크탑(심지어 회사컴)에도 Virtual PC를 통해서 설치를 하고 이것저것 만져본다.

이번에야말로 리눅스를 제대로 공부해보겠다라는 생각에 불타는 중인지라......

......

레지던스 형태의 웹서버를 구상하는 중이라, 일단 나, 현철, 선우, 그리고 미사토까지... ㅎㅎ

거두절미하고 입주부터 시켜볼 예정. :)

물론 고민이 되는건, 과연 요 모든 사람들을 묶을 수 있는 좋은 주소가 뭘까.. 인데..

오늘 일을 하면서 나름 가다듬어 본다.

flying4...... ?

finding4..... ?

all4........ ?

으음... 역시 어렵다. ToT

뭔가 좀 근사한 이름이 필요한데...

어떤 도메인이 좋을까?

좋은 의견 있는 분, 힌트좀 주세요!

-코나-

ps. 그나저나, 어여어여 해서 8월중에는 입주시켜야 하는디.. 흠냘.....

ps2. 그나저나, 진짜 일은 언제 하냐.. 에헤라디야~~ ToT

Posted by 코나